제조업 온라인 플랫폼 태동의 시기, 왕이 될 자는 과연 누구인가

남시우
남시우

  비대면 온택트(Ontact) 시대를 맞이하여 구글과 아마존,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등과 같은 세계적 온라인 플랫폼들이 기존 시장의 룰들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수료 갑질과 같은 독점적 지위에 따른 부작용 등이 계속해서 이슈화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침 EU로부터 시작된 온라인 플랫폼 규제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 법안들이 제출되고 있습니다. 초대형 플랫폼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흥미롭게 지켜보는 이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절대 강자였던 IBM을 무너뜨린 마이크로소프트, 큰 주목을 받으며 상장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적자경영 중인 우버의 사례를 보면 플랫폼 분야에서는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제조업 분야에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태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과연 온라인 제조업 플랫폼 시장에서는 누가 주역이 될 수 있을까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누구나 혁신의 주인공이 될 날을 꿈꾸는 크렐로는 제조업 플랫폼의 주역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제조업 플랫폼 시장, 국내외 현황과 전망에 대해서

1.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것

  온라인 서점에 불과했던 아마존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IoT, 로봇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애플에게 1위 자리를 뺏겼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술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편해 영업이익률을 무려 40%나 기록하며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초대형 플랫폼들은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자사 플랫폼 강화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에어비앤비와 우버, 그리고 국내에서는 토스와 배달의 민족 등은 태생부터 플랫폼 사업을 위한 테크기업입니다. 단순히 부가적인 수익 창출 창구로 플랫폼 사업을 시도했던 기존 기업들은 플랫폼 사업을 진척하지 못하는데 반해, 플랫폼 기반의 테크기업들은 비즈니스 확장, 고객 데이터 확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M&A 추진 등을 통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조업 분야는 어땠을까요?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기존의 제조업 생태계를 단지 자기중심으로 바꿔보려는 업체는 국내, 국외를 불문하고 이미 많았습니다. 기존 제조 회사가 부가 수익 창출과 고객 데이터 확보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쓸쓸히 방치된 웹페이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진척할 수 없었던 이유는 태생부터 플랫폼 사업을 위해 태어난 테크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사업 모델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완전히 변화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감히 예측해 봅니다.
  크렐로는 제조 서비스를 소프트웨어처럼 이용할 수 있는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기업입니다.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제조업 생태계에서 또 다른 수요층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렐로가 만든 새로운 제조업 생태계가 기존과 다른 점은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생산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량생산이라는 전통적인 제조업 방식을 탈피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으로 제조업 전반적인 품질 향상, 더불어 자원의 불필요한 낭비도 줄이고 있습니다. 수요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불필요했던 시간, 비용, 인력, 자원 등을 절감하게 하여 생산 효율을 높이고, 신기술 개발, 숙련된 인재 양성 등에 더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제조업 생태계가 선순환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럼 도대체 크렐로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이 무엇일까요? 바로 '실시간 견적 시스템'입니다. AI 서버를 통해 3D 모델을 자동 분석한 다음, 머신러닝 된 생산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생산 공장과 자동 매칭하는 시스템입니다. 제작 가능성과 설계 취약점을 웹상에서 피드백 받고, 설계물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또 생산 방법이나 재료에 따른 다양한 견적과 배송 예정일을 즉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카트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카트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불과 5분 안에 견적 산출, 검토, 주문까지 진행할 수 있는 크렐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마치 쿠팡의 로켓배송처럼 주문 즉시 제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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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플랫폼의 무대는 세계시장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미국을 비롯한 6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진출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ios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에 아카데미를 설립해서 전 세계 인재를 끊임없이 양성하고 싶어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한국 드라마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보시다 싶이 온라인 플랫폼에게 국경 안 무대는 너무 좁습니다. 글로벌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야 하며, 국가 경제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자처해 기업 규제를 최소화하는 등의 이익을 얻고 싶어 합니다.
  크렐로의 비전도 세계시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고 머신러닝 되는 AI 서버는 여러 국가들의 생산 캐파, 공장 가동률, 품질 평가 데이터, 고객 평가, 생산 가격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견적을 제공합니다. 제조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통역을 하고,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제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홍보가 없었는데도 미국과 일본에서 크렐로를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5분 만에 주문, 3~5일 만에 도착하는 제조 경험은 세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3. 모범적인 플랫폼 완성

  몸집이 커진 플랫폼들이 독점적 지위를 얻게 되면서 과한 거래 수수료, 상위 노출을 위한 광고비, 배달 앱의 깃발 꽂기 논란 등 많은 부작용들이 계속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무료를 가장한 플랫폼 사업자는 공급자들에게 수익을 얻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이 됩니다. 치열한 경쟁은 공급자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으며, 갑을관계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결국 플랫폼을 규제의 대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플랫폼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까요?
  크렐로는 공급 시장과 소비시장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지만, 공급자들을 개입시키지 않습니다. 오직 AI 서버의 실제 주문 데이터를 이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정확하고 빠른 결과만 제공합니다. 처음 등록된 제조 파트너에게 돌아가는 주문량이 적을 수도 있지만, 지속적인 품질 유지와 빠른 납기 속도 등을 준수한다면 더욱더 많은 주문을 분배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비용이나 수수료 확대를 위한 몸집 늘리기보다 데이터 활용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는 이유는 그것들이 크렐로의 끝없는 성장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이끌 주역 플랫폼들은 돈이 아닌 보편적인 가치에 중심을 두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크렐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 중 첫 번째는 회사의 이익이 아닌 고객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다는 내용입니다. 사용자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면 나머지 것들도 따라온다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술로 전 인류가 혜택을 받아 혁신의 주인공이 되는 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너무 거창하다고 느끼시나요? 그러할지라도, 오늘도 크렐로는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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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제조 서비스 플랫폼 - 크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