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표면 처리 종류와 장단점 완벽 정리
2025.09.02
알루미늄과 아노다이징
아노다이징(Anodizing)은 금속 표면에 인공적으로 산화 피막을 형성해 내식성과 내마모성을 높이는 표면 처리 기술입니다. 특히 알루미늄 제품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며, 자동차·전자·건축·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수적인 공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알루미늄은 내식성이 강한 금속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온화 경향이 커 공기나 물, 산소와 쉽게 반응합니다.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면 자연적으로 얇은 산화 피막이 형성되어 녹슬지 않는 특징을 갖지만, 이 피막은 두께가 약 2nm(나노미터)에 불과해 쉽게 손상됩니다. 따라서 알루미늄이 본래 가진 내식성을 유지하려면 인공적인 보강이 필요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아노다이징 처리입니다.
알루미늄을 전해액 속 양극에 연결하면 양극에서 발생한 산소에 의해 두꺼운 산화 피막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산화 피막은 종류에 따라 5~100㎛(마이크로미터) 두께에 이르며, 6각형 벌집 구조를 띠어 알루미늄 표면의 내구성과 기능을 크게 강화합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의 주요 종류
1. 경질 아노다이징 (Hard Anodizing)
- 표면 경도, 내식성, 내마모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성 중심의 처리
- 주로 기계 부품, 산업용 장비, 자동차·항공 부품 등에 적용
2. 연질 아노다이징 (Decorative Anodizing)
- 부식 방지와 함께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
- 외관 품질 향상과 디자인 목적에 적합
- 비드블라스트와 함께 적용 시 무광 마감 가능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의 장점
- 표면 경도 강화: 가공 전 알루미늄(Hv20-150) 대비, 아노다이징 후 Hv200 - 600까지 상승
- 내마모성: 도금·도장과 달리 피막이 벗겨질 우려가 거의 없음
- 우수한 내식성: 극한 환경에서도 변색·부식에 강함
- 고급스러운 외관: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 가능
- 전기 절연성 확보: 절연 특성이 필요한 부품에도 적용 가능 않습니다. 아노다이징 처리를 통해 절연이 가능합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의 단점
- 추가 가공 어려움: 처리 후 홀 가공이나 굽힘 시 피막 크랙 발생 가능
- 내열성 한계: 100℃ 이상 환경에서는 표면 손상 위험
- 급격한 온도 변화 취약: 팽창·수축으로 인한 변형 발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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